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3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꼬꼬무 지하철 1080호 미스터리 희생자 추모 기억 공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3> 27회

전하지 못한 목소리 : 지화(火)철 1080호 미스터리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2022년 5월 5일 목요일 밤 10시 20분 방영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3> 방송에서는 끊임없이 반복되는 참사, 그럼에도 반드시 기억해야 할 장트리오(장도연x장성규x장현성)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이야기는 '전하지 못한 목소리 : 지화(火)철 1080호 미스터리' 편이 공개됩니다.

 

글 아래에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3 꼬꼬무3 27전하지 못한 목소리 : 지화(火)철 1080호 미스터리  방송에 나온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사건 사고 현장, 희생자 추모 기억 공간의 상호, 이름, 주소, 위치, 연락처, 전화번호 등 방송의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079호의 수상한 승객

때는 2003년 2월 18일, 예순 두 살의 전융남 씨가 지하철을 타고 목적지로 향하고 있다. 잠시 후, 맞은편에 앉은 수상한 남자가 눈에 들어왔다. 한 손엔 약수통, 한 손엔 라이터를 든 남자는 지금 대체 무얼 하려는 것인지 융남 씨의 이야기로 전한다.

“이번 역은 중앙로, 중앙로역입니다.”

전융남 씨가 탄 1079호 열차가 중앙로역에 들어서던 그 순간,

“으아악!!”

“아이고! 저 사람 저러다 죽겠어!”

남자의 바지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 전 씨가 외투를 벗어 다급히 불을 끄기 시작했다. 하지만 열차 안에서 솟구친 불은 삽시간에 옆 칸으로, 또 옆 칸으로 옮겨 붙고 있었다. 불길을 피해 승객들의 탈출이 시작되던 그때, 어디선가 정체불명의 바람이 불어온다.

“지금,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안전문이 열리고 닫힐 때에는...”

불길이 번져가는 지하 3층 선로에 또 한 대의 열차가 들어오고 있었다. 수백 명의 승객을 태운 1080호 열차였다.

 

1080호 지화철(地火鐵) 미스터리

“그럴 리 없어...내 아이가 탄 건 반대편 열차였으니까... 절대 아니야!”

불이 시작된 1079호와 뒤늦게 들어온 1080호, 그러나 대부분의 피해는 모두의 예상을 깬 1080호에서 발생했다. 어째서 1080호 열차는 불구덩이의 터널 속으로 들어가게 된 것일지

약수통과 라이터가 전동차 두 대를 불태우고 수백 명의 사상자를 만들어낼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우리의 지하철(地下鐵)이 지화철(地火鐵)이 된 비극의 진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밝혀진다.

 

전하지 못한 목소리, 낡은 테이프에 담긴 사연


그날, 사고로 딸을 잃은 아버지가 용기 내 카메라 앞에 섰다. 가족이 딸을 회상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이의 흔적이 담긴 물건을 꺼내 보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소중하게 간직해온 것은 수십 개의 낡은 테이프다. 그 속엔 너무나도 생생한 목소리가 담겨있었다. 2003년 겨울의 끝자락, 수많은 생명을 앗아갔던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는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유가족들의 가슴속에 선명히 남아있다.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로는 다채로운 모습으로 로맨틱 코미디부터 예능까지 섭렵한 26년 차 배우 정인선이 자리했다. 이야기를 듣는 내내 깊이 공감하던 정인선은 제작진이 준비한 테이프에서 흘러나오는 앳된 음성을 들으며 잠시 멎었던 눈물을 다시 한 번 쏟았다. 정인선을 오열하게 한 테이프에 담긴 사연을 공개한다.


개성 넘치는 색깔로 싱어게인 우승 이후 탄탄대로를 걷고 있는 가수 이승윤이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로 등장했다. 지인들 사이에서 꼬꼬무 출연 여부가 인기의 척도(?)라는 사실을 밝히며 제작진 모두에게 무한한 영광을 표했다. 수줍은 등장과는 달리 사건을 파고들수록 드러나는 충격적인 진실에 진심 어린 분노와 탄식을 내뱉기도 했다.


오랜만에 꼬꼬무를 찾아온 손님도 있다.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로는 ‘BORN TO BE 꼬물이’ 가수 강승윤이 자리했다. 등장부터 여유로운 농담을 주고받으며 꼬꼬무 경력직(?)다운 면모를 보이던 것도 잠시,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수없이 어깨를 들썩였다. 녹화 도중 제작진이 ‘승윤씨, 밑에 휴지 있어요...’라며 걱정스러운 말을 전할 정도였다.


출연자와 제작진 모두를 울렸던 맘아픈 이야기 '전하지 못한 목소리, 지화(火)철 1080호 미스터리' 편은 10분 빠른 5월 5일 목요일 밤 10시 20분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방송된다.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사고 개요

 

방화범 김대한(당시 56세)은 개인택시 운전을 하다가 우울증세를 보여 대구 시내 한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4월에는 뇌졸중이 겹쳐 상·하반신 마비증세로 11월 지체장애 2급 판정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다. 생계를 이어 왔던 개인택시를 무작정 세워둔 채 증세가 호전될 가망이 없자 김대한은 세상을 비관하게 되었다.

 

그는 방화를 일으키기 열흘 전 자신이 다니던 정신병원을 찾아가 "죽여달라" 고 소리치며 난동을 부릴 정도로 심리상태가 매우 불안정하였다. 2003년 2월 18일 오전 9시 경 안방에서 1회용 라이터 2개와 자동차 세척 샴푸통(용량 4리터의 흰색 플라스틱 통)을 꺼내 검은색 가방에 넣고 집을 나와 택시를 타고 가다가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송현역 부근에서 내린 다음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 7,500원어치 상당을 구입하여 샴푸 통에 담았다. 그리고 1호선 송현역으로 들어가 안심방향 승강장에서 9시 30분경 안심역 방면으로 운행되는 1079열차의 1호차에 탑승하였다.

 

9시 53분경, 1079열차가 반월당역을 출발해 중앙로역에 도착할 무렵 2호차와 가까운 1호차 노약자석 옆 일반석에 앉아 있던 김대한은 1회용 가스라이터를 꺼내 불을 켜려고 망설이던 중 맞은 편에 앉은 승객으로부터 "왜 자꾸 불을 켜려고 하느냐"는 나무라는 말을 듣자 순간적으로 불을 붙이기로 결심하고, 1회용 가스라이터를 켠 다음 샴푸통에 들어 있는 휘발유에 불을 붙였다. 당시 주변 승객들이 김대한을 말리려 달려들었으나 불이 빠른 속도로 번져 제지하는데 실패하였다. 불행 중 다행으로 불이 붙는 순간 중앙로역에 열차가 정차, 출입문이 열리면서 많은 승객들이 대피할 수 있었다.

방화범 김대한은 자신의 옷에 순식간에 불이 붙자 황급하게 가방을 객실 바닥에 던졌고 불길은 더욱 순식간에 객실 내로 번지면서 화재가 확산되었다. 불길이 번지자 승객들은 우왕좌왕하며 황급히 대피하는 등 혼란이 일어났다. 김대한은 다른 승객들과 함께 역사 밖으로 대피한 뒤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1079열차 기관사 최정환은 중앙로역에 도착해 출입문을 연 뒤 "불이야!"하는 소리를 듣고, 운전실 앞에 있는 CCTV 화면에 객차 쪽에서 승객들이 서둘러 빠져 나오는 모습을 보고 운전실 옆에 있는 소화기를 들고 나와 불을 끄려 했지만 가연성 소재로 가득한 전동차 객실 내부의 불을 감당할 수 없게 되어 승객들에게 대피하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이 때 최정환 기관사는 화재 진화를 포기하고 대피할 때 중앙사령실에 제대로 신고를 하지 않고 대피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하였고, 이 때문에 중앙사령실에 화재 사실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해 후속 열차인 1080호 열차의 피해로 이어지게 된다.

결국 9시 55분 30초 경 1079열차와 반대방향 대곡 방면으로 운행하는 1080열차가 대구역을 출발하여, 9시 56분 45초 경 현장상황을 알지 못한 채 상행선 승강장에 진입하여 정차함으로써 1079열차에서 발생한 불길이 순식간에 1080열차로 옮겨 붙으면서 화재가 더욱 확산되었다. 이미 1080호가 대구역을 출발했을 당시 중앙로역은 유독가스로 인한 연기로 인해 대피가 불가능할 정도로 시야확보가 안 되었고 대현프리몰 지하상가로 향하는 방화셔터가 차단되어 탈출 경로도 한정적이었던 상황이었다.

화재 발생 20여초 만에 대구지하철공사 종합사령실에 설치되어 있던 승강장 감시용 CCTV의 화면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검은 연기와 유독가스 분출량이 많았던 것으로 판단되며, 화재가 진행되면서 지하 3층 승강장과 1079, 1080의 두 열차 내부는 유독가스와 화재로 인한 열기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대피하거나 우왕좌왕하는 등 아수라장이 되었다.

 

1079열차의 승객 거의 대부분은 정차 중으로 문이 열려 있었고 기관사가 승객들에게 대피를 지시하여 대피한 반면, 반대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1080열차는 화재 상황을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역에 진입, 정차함에 따라 화재가 확산되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1080열차의 경우 중앙로역에 진입할 때 이미 승강장의 연기로 인해 전동차 외부의 시야가 전혀 확보되지 않았으며, 1079열차 1호차와 인접한 1080열차 5~6호차의 승객들은 전동차가 중앙로역에 정차 후 전동차 외부상황에 대해 알 수 없을 만큼 이미 화재로 인한 연기가 지하 3층 승강장에 꽉 차 있는 상태였다.

 

중앙로역에 열차가 정차한 뒤 곧바로 출입문이 자동으로 열렸으나 연기가 밀려들어오자 기관사가 수동으로 닫았고, 승객들에게 "곧 출발하겠다" 라는 안내방송을 반복하는 동안 대피가 지연되면서 골든타임을 놓치고 만 것이다. 기관사는 급전을 받아 출발을 시도하였으나 이미 1080호 열차가 도착하기 몇분 전 역사 두꺼비집에 스파크가 발생, 모든 전기공급이 끊기면서 전동차는 잠깐 급전이 됐다가도 바로 전기가 나가는 상황이 반복되었다.

결국 1080호 열차 내부는 연기로 가득차게 되었으며 대피하지 못한 승객들은 유독가스로 인한 연기로 질식하면서 실신해, 사망했다. 당시 기관차 바로 앞 객차인 1,2호차에 타고 있던 승객 몇 명은 기관실로 진입, 기관사와 함께 역 밖으로 탈출하는데 성공하였으나 뒷 객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화재 사실이 전혀 전달되지 않아 많은 희생자를 냈다.

 

겨우 문을 열고 빠져나온 사람들도 이미 암전되어버린 중앙로역 내부에서 해메다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연기에 질식, 승강장이나 지하상가인 대현 프리몰 셔터 입구에서 쓰러져 사망하는 경우도 많았다. 1080호의 기관사 최 모씨는 승객들에게 "대피하라"는 지시를 내린 뒤 마스터키를 뽑고 탈출했는데, 열차 전체의 전기 공급을 담당하는 마스터키를 뽑음으로써 전 열차의 출입문이 닫혀, 결과적으로 승객들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고립되는 결과를 낳았다.

다만 불행 중 다행으로 1080열차에 타고 있던 대구선의 권춘섭 금호역장이 비상 개방 장치를 취급하여 문을 열고 주위 승객들을 대피시켜 피해를 다소나마 줄일 수 있었다. 훗날 권 씨는 이 활동을 인정받아 2013년 6월 7일 개설된 철도안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또한 일부 역무원이나 승객들은 선로로 대피, 700m 떨어져 있는 대구역까지 걸어와서 대피하기도 하였다.

 

일부 승객들은 시야가 차단되자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 불빛으로 시야를 확보하여 탈출하려 하였으나, 당시 피쳐폰의 저열한 밝기로는 시야확보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으며 당시는 불빛 없는 흑백폰이 여전히 사용되던 시절이라 전혀 탈출도구로 쓰지 못하기도 하였다. 이 후 2010년대부터 대중화된 스마트폰에는 탈출용 목적으로 휴대전화 불빛이 탑재되어 있다.

결국 사망자 192명, 부상자 151명이라는 대형참사가 발생하게 되었다. 사고 당시 화재가 처음 발생한 안심행 1079열차에는 방화범을 포함한 250여 명이, 대곡행 1080열차에는 180여 명의 승객이 탑승했는데, 이 중 1080호에서만 150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1079호에서는 42명이 숨졌다.

지하철에서 불이 나자 중앙로역 일대는 환풍구와 출입구 등에서 나온 시커먼 연기로 인해 유독가스가 시내 전체를 뒤덮어 앞을 제대로 분간할 수 없는 정도였으며, 사고소식을 접한 뒤 가족들의 생사를 확인하려는 사람들과 지켜보는 시민들로 아수라장을 이뤘다.

또한, 지하철에 탔을 것으로 추정되는 승객 가족들은 현장에 나와 오열하였고, 일부 가족들은 경북대학교병원과 동산병원 등을 뛰어다니다 눈물을 흘리며 현장으로 되돌아오기도 하였으며, 사고수습대책본부와 언론사에는 사고경위와 사상자 명단을 알 수 없겠냐는 문의전화가 쇄도하였다.

사고가 나자 경찰관과 소방관이 긴급 출동하여 현장지휘소를 설치함과 동시에 중앙로 일대 차량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소방인력과 장비를 동원하여 화재진화와 구조작업을 펼쳤으나, 화염과 유독가스로 현장접근이 힘들어 구조가 지연되자 지켜보던 많은 시민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래 정보는 현지 사정으로 인해 일부 정보가 변경 되었을 수 있습니다.

방문 또는 이용 전 공식 채널,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상호ㆍ이름 】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2.18 대구지하철 화재참사 기억공간)

 

【 주소ㆍ위치 】

http://m.site.naver.com/0Xq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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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출처 : 해당 업체와 방송사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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